예천은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 등 기온의 상승으로 인하여 집단급식소에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섰다.

예천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관계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집단급식소 중 학교집단급식소를 제외한 12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시행해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품 원재료 적정성 및 관리상태, 종업원 건강진단 시행 여부 및 개인위생관리 상태, 조리된 음식의 위생적 보관상태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급식소에서 상시 사용하고 있는 칼, 도마, 행주 등 가검물을 수거해 대장균, 설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에 대한 검사도 병행 시행한다.

특히, 군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위주의 지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며,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예천군은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 발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이들 집단급식소 지도 관리에 철저함를 기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8-11 19:45:4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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