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의원은, 2015년에 개최되는 군인올림픽(CISM)대회의 국내유치 신청지를 국방부가 문경으로 하여, 대회 주관 기구에 개최를 신청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가 문경을 후보지로 하여 군인올림픽 개최 신청을 하도록 하기 위해, 13일 이 의원은 이상희 국방부장관을 방문하였으며,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올림픽(CISM)은 4년에 1회씩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이다. 평소에 태권도, 사격 등 종목별로 경기대회가 개최되기도 하나 4년에 1회씩 하·동계 올림픽처럼 스포츠 전 분야에 걸쳐 전 세계의 군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대하게 개최한다.

바로 다음 대회는 2011년에 브라질에서 개최되며 2015년 대회의 개최지는 2010년에 열리는 주관기구회의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지금부터 2년간 치밀한 준비와 활발한 외교활동을 통한 홍보작전에 들어가야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대회가 문경에서 개최되게 되면 하계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경기대회의 개최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다.

또한, 관계자들은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의 방문과 활동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비약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관계자는 "문경에 국군체육부대 시설이 완공되면 군인올림픽 이외에도 종목별 군인경기대회(CISM)가 자주 개최되며, 이것은 국군체육부대의 시설이 국제경기에 걸맞게 시설예산 800억 원이 원상회복되었기 때문이다."라며 "이한성 의원이 국군체육부대 이전 예산의 원상회복을 위해 동분서주한 것도 이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2008-08-14 19:59: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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