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예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나흘간 ‘제10회 예천 우리 농산물 축제’를 연다.

소백산 끝자락과 낙동강 상류에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청정 농산물로 준비하는 이번 축제는 도시민, 출향인, 군민 모두가 참여하여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는 도농 상생 화합의 한마당 축제이다.
14일 예천군 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추수 감사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11시 30분에 행사장 개장 테이프를 끊으면서 전시장 관람이 시작되고 1일 2회 정도 돼지고기, 사과, 배, 떡, 음료 등 시식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연행사로는 대북 모듬 북 공연, 전통품바공연, 풍물 공연, 색소폰 연주, 스포츠댄스, 발리댄스, 통기타 노래 공연, 북한 휘파람예술단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15일 저녁 6시부터 한천둔치에서 설운도, 현숙, 박현빈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2008년도 낙동강 음악회가 열린다.
전시·판매행사로는 주요 농특산물을 종합 전시하여 읍면별, 작목반별, 품목별로 심사하고 17일에 분야별로 시상식도 한다.
특히 예천 농특산물 읍면 종합 및 작목반·품목별 전시, 옛날 농기구·생활도구 전시, 농특산물 포장재 전시, 사과 및 쌀 종합전시, 예천 요·옹기 전시, 정서·산업 곤충 전시, 문화관광·풍물사진 등이 전시된다.
또한, 판매행사로 과일, 채소, 잡곡, 임산물, 가공식품 등 청정 예천 농특산물과 토속음식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우리 음식 맛 자랑 대회, 농경문화 체험, 도예체험, 농산물 체험경기, 민속놀이, 짚 공예, 먹을거리, 곤충, 양궁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또 군민과 출향인, 자매도시민 등이 함께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인 제10회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52회 군민체육대회를 비롯해 제32회 예천문화제도 열리게 된다.
예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고장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문화·관광자원화하고, 예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이미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이번 우리 농산물 축제는 청정 예천에서 생산된 최고의 농특산물과 농업을 소재로 한 예천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라며 "예천사과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을 많이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람객이 우리 지역을 찾아와서 보고, 느끼고, 체험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8-09-20 23:28: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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