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면새마을협의회(회장 박원규, 부녀회장 김순석)는 19일 쌀나눠주기 봉사활동을 위해 직접 경작하고 있는 산북면 내화리의 약4,537㎡ 면적의 새마을공동경작지의 벼를 수확했다.

올 봄부터 새마을 회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가꾼 이번 휴경지 사업은 무공해 우렁이 농법과 향기나는 찹쌀 흑미라는 특색을 가지고 실시하여 1700kg의 쌀을 수확하였다.

이 날 부녀회(부녀회장:김순석)는 새참을 준비해 경작지 주변 동네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대접하여 가을 들녘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었으며, 산북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하여 산동농협장과 이장자치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아낌없는 격려와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는 속담처럼 가을걷이로 바쁜 회원들이지만 경작지 수확이 끝난 후에도 경작지 주변 논밭의 일손을 도와주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새마을 봉사정신의 취지를 새롭게 했다.

이번에 수확한 벼는 10월 달부터 2㎏에 만원으로 시중에 판매될 계획이며 수익금은 연말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25개리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산북면새마을협의회장은 전했다.

               <관련사진>

2008-09-22 13:24:4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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