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교양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구대학교 부설 제24기 예천여성대학이 4일 오후 2시 입학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은 김수남 군수와 한성덕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정영광 군의회 의장, 각 여성단체장, 교육생 등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회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12월 12일까지 6주간 운영하게 될 이번 여성대학 교육은 지난 10월 모집한 지역여성 117명을 대상으로 외래 전문 강사를 초청해 현대병과 물리치료 등 17개 과목을 매주 3회(화, 목,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시행하게 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대화의 기법', '전통음악의 이해', '정부인 안동 장씨의 삶과 교훈' 등 전문 교양교육을 비롯해 '건강관리', '귀사랑 발사랑', '웰빙과 신토불이', '모교방문' 등 17개 과목으로 다양하게 교육프로그램이 짜여 있고, 전문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여성들의 교양함양은 물론 재미도 가미해 교육할 계획이다.

김수남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군에서는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증대시켜 나가기 위해 여성회관에서 여성관련 각종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므로 이번 과정을 충실히 마쳐 삶을 살아가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란다."라며 "도청 유치는 우리 군의 희망으로 친절하고 인정이 넘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여성 여러분께서 앞장서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예천군은 지역여성들의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성대학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나갈 방침이다.

관계자는 "예천여성대학은 지난 1985년부터 개설 운영해 온 것으로 지난 23년간 배출된 2천2백여 명의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비롯한 여러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라고 전했다.

2008-11-04 21:54: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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