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보람과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 2008년도 노인 일자리사업이 오늘 7일 오전 10시 예천읍 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전상학 예천읍장이 지난 4월 1일부터 7개월여 동안 예천읍 시가지, 한천체육공원, 남산공원 등 곳곳의 환경정비와 노상적치물 단속에 애쓴 참여자 64명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고마움을 전달하고 근무 중 겪었던 애로사항과 군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예천읍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예년에 비해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도 2008년도 노인 일자리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한다."라며 "깨끗하고 활력이 넘치는 예천 만들기에 동참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깨끗한 시가지가 조성될 수 있었으며 모든 참여자가 모범 어르신이다."라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참여 노인들의 경제적 도움은 물론이고 노령에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생활의 활력을 주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환경 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박원식 어르신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덜어주고자 올해에 신규사업으로 특별히 시행한 노상적치물 단속사업의 조장으로 일한 지난 7개월 동안 지역 상인들을 계도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지역상인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꼈고, 내년에도 지역상인들의 더 많은 관심을 동반한 지역의 노인들이 꾸준한 계도를 펼친다면 더 깨끗한 예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노인들이 접하지 못했던 군정홍보 및 산불예방홍보 영상물을 방영하면서 군정에 대한 관심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경로당 및 마을 노인들에게 전달 및 홍보를 부탁했다.

참여노인 대다수 건의사항은 내년에 노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로 삶의 활력 및 경제적 도움이 되며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11-07 22:59:3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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