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사단법인 한국쌀전업농 문경시 연합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리가 먼저 소비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고 품질 쌀로 만든 가래떡으로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며 11일을 '가래떡을 먹는날'로 정하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가래떡 먹기 행사는 문경시 쌀전업농(회장 변종두)회원들은 문경 소재 33개 초·중·고 9천629명의 학생들이 먹을 수 있도록 직접 생산한 고품질쌀 400kg을 쾌척하여 가래떡을 만들어 쌀 소비운동을 병행하면서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먹읍시다!"라는 내용으로 우리 농산물 홍보를 병행했다.

쌀전업농 문경시 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가래떡 먹기 행사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는 국적불명의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지양하고, 멜라민과 같이 가공식품에 혼합되어 있을지 모르는 유해성분 섭취를 사전에 차단하고,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가래떡의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주어 우리 농산물의 입맛에 길들이고 미래의 우리 농산물 소비자로 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8-11-11 18:13:3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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