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북보건지소가 쾌적한 진료공간과 건강증진실을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21일 오후2시 산북보건지소 준공식이 열렸으며,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등 보건소 관계자 및 산북면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사업비 6억3천만원을 투입해 부지 1,728㎡, 2층 건물 337㎡에 내과진료실, 한방진료실, 건강증진실, 원실, 공중보건의 숙소를 마련한 산북보건지소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증진장비를 보강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보건사업을 전개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는 시설을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북보건지소가 지난 85년도에 건립된 이래 20년 이상을 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여 왔으나, 건물이 노후하고 시설이 협소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경시 관계자는 "올해 산양보건지소, 상괴, 지천보건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설이 노후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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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18:39: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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