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가 내구연한이 만료된 소방차를 경북도립대학에 기증해, 앞으로 교육용으로 활용된다.

문경소방서는 지난 1월20일 경북도립대학에서 대형 소방장비인 구조공작차(소방차)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용환 경북도립대학장, 박용우 문경소방서장을 비롯해 소방서 관계자, 경북도립대 관계자, 소방방재전공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증한 소방차는 구조대나 화학기동대가 출동할 때 현장 활동을 위한 장비가 설치돼있는 차량으로 유압스프레다, 유압카타 등 약 20종의 장비를 갖춘 8.5톤의 규격을 가지고 있다.

지난 1997년 구입한 이 소방차는 그 동안 각종 화재 현장 및 구조현장에 투입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사용됐으며, 내구연한이 만료되어 소방 전문교육을 위한 현장실습용으로 사용토록 경북도립대학에 가증하게 됐다.

이날 박용우 문경소방서장은 "이번 기증으로 소방차 운전 및 조작, 유지관리 등 소방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직업교육이 이뤄져 우수한 소방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01-21 18:55:5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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