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2일 지난 설을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새로운 시장개척 등 판매 행정을 통해 2억5천2백6십만원의 직거래 실적을 올렸다.

예천군 시책사업팀은 작목반·재배농가와 함께 사과, 배, 곶감, 참우, 마, 호두, 참기름 등 설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마련, 지난 1월16일부터 23일까지 자매도시인 서울 마포구를 비롯한 강남구청, 송파구 송파1동 등 8개소에서 직거래 장터 운영해 2억5천2백6십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설에는 직거래장터 운영 이래 처음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협의, 지하철 7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직거래행사를 추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2억3천5백만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예천참우를 설맞이 직거래행사에 선보여 4천2백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 1998년 군수 직속으로 시장개척단을 조직,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과 각종 전국단위 행사에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함은 물론 우수작목반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 그리고 엄격한 품질관리 등 군과 농업인들이 노력으로 얻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년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역에서 처음으로 직거래행사를 추진했고, 예천참우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정부대전청사에서 행사를 추진해 충청지역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예천군 조동윤 시책사업팀장은 "올해에도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시장개척활동을 활발히 전개, 살기 좋은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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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12:27:0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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