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봄철에 산불예방을 위해 군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한건의 산불도 없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예천군 하리면 부용봉과 호명면 광석산에 설치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를 가동하고 118명의 산불감시원 및 10명의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를 운영하고, 전 공무원에게는 산불담당구역을 지정해서 수시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경로당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감시 초소 12개소를 운영, 대형산불 우려지역 55개소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2개소의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11일 오전10시 호명면 오천제방에서 호명면 의용소방대 70여명이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발생의 70%가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2월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읍면별, 마을별로 공동소각을 실시예정이다."며 "산불발생 요인을 완전히 제거하여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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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19:32:0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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