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설립된 예천군민장학회가 현재까지 군비출연금을 포함해 53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2개월 만에 8억8백만원이 모금되고 군비출연금 45억원을 포함해 현재 53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상태로 향후 2010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조성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앞으로 장학기금은 지역 인재육성을 비롯해 학습 환경개선, 진학 설명회 등 우수인재 육성 및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예천군민 및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개인, 기관단체, 기업, 마을별은 물론 익명의 기업인이 3억원을 기탁 및 약정을 하는가 하면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모 기업에서는 1년에 5백만원씩 10년간 5천만원을 약정하는 등 장학금 기탁에 줄을 잇고 있다.

장학금 기탁을 원하시는 분은 일시금 뿐 만 아니라 매월 소액을 자동 이체(농협 787-01-156517, 예천군민장학회)하는 방법으로도 참여가능 하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인 김수남 예천군수는 "군민 및 출향인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액에 관계없이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참여자에게는 후원회 회원증을 증정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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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17:09:2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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