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2시 문경 마성면 외어리에 소재한 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문경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선포식이 열렸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장,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재의 아침' 선포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와 함께 문경사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한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서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이번 거점산지유통센터 준공과 새재의 아침 선포식을 계기로 문경사과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사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명품 문경사과를 전국 사과의 50% 이상을 차지 할 날이 어서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은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 7월부터 개발에 착수, 브랜드명을 '새재의 아침'으로 확정하고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도 마쳤다.

'새재의 아침'은 문경시를 대표하는 명소 '새재'와 싱그러움을 상징하는 '아침'을 결합해 신선한 아침이 담긴 특별한 농특산물이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해 '새재의 아침'에 대한 공동브랜드 사용과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농산물에만 사용권을 부여해 명품브랜드로 육성 할 계획이다.

또, 문경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사과, 오미자 등 7개 품목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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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3 18:16:3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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