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가 일본의 선진 사가재배 기술을 배워 문경사과의 품질을 높여 전국제일의 일등사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충근)는 올해 초 2009 새기술 실용화 사과교육을 이론교육과 현장기술연찬을 함께 실시했으며, 일본 정지·전정 연수를 지난 2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문경사과발전협의회 전인식 회장 외 33명이 일본 이바라기현 구로다, 오까다 농장을 다녀왔다.

문경사과발전협의회와 자매결연을 한 구로다 야스마사씨는 이바라기 현에 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우리지역의 사과재배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일본의 선진 사과재배 기술을 문경지역 특성에 맞도록 새로운 기술을 교육 해온 장본인인 사과재배 전문가이다.

또, 구로다씨는 사과재배 기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정지·전정 결과 평가회 참석차 오는 3월1일에서 4일까지 4일간 문경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류는 8년간 지속적으로 27차에 걸쳐 총 250명이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농업인이 문경사과가 변화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농가 스스로 깨닫고 있어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류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문경시는 내다봤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문경사과의 품질을 한층 높여 소비자가 찾는 맞춤형 사과를 만드는 것이 문경사과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하며 문경사과가 전국제일의 일등사과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류 통해 많이 배우고, 현장실습을 병행해 문경지역 과수원의 문제를 해결하고 어떻게 사과재배를 해나가야 고품질 사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차후 명품문경사과를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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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5:43:1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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