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은 3일 오전 10시 문경문화원에서 'Learning 문경문화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문경문화학교의 2009년도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해 문경문화원 문화학교는 20여개 강좌에 6백여명의 시민들이 수강해 '나를 새롭게, 지역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에 맞게, 원하는 부문에서 취미증진과 자기계발을 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대폭 늘어난 32개 강좌에 1,000여명의 시민들이 수강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문경문화학교측은 전했다.

채대진 문화원장은 "문화원은 다양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시키고자 올해부터는 수준별 강의운영, 시민의 편의에 맞는 시간 운영,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는 적극적 참여 유도 운영을 중요한 원칙으로 정하고 수강생들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 원장은 "올해에는 문경시로부터 문화원이 꼭 해야 할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특화시키기 위해 사물놀이, 한국무용, 제례, 한시를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문경문화학교는 3개월 단위 12주씩 3개 학기제로 처음 운영하게 됐으며, 수강등록은 학기별로 받는다.

학기일정과 개설과정 등의 자세한 문의사항은 문경문화원(054-555-2571)으로 하면 된다.

2009-04-03 17:54:5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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