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수도사업소(소장 함영호)는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된 가뭄에 대비해 운반급수 및 제한급수 지역에 가뭄극복사업으로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반관정 개발지역은 문경, 가은, 산북, 농암, 동로 지역의 식수원을 계곡수로 사용하는 지역으로 5개 읍면에 17지구에 암반관정 개발에 시 예비비 5억원과 국비 3억3천만원 등 총사업비 8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21일 착공한 이번 공사는 4월 현재 13개 지구는 관정개발을 완료, 주민들이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진행 중이고, 나머지 지역은 관정 개발 중으로 4월26일까지 완료한 후 지하수 이용시설을 5월말까지 설치 할 예정이다.

관정개발 및 이용시설이 완료되면 17지구 540세대 1천40명의 식수 및 생활용수가 공급돼 극심한 가뭄에도 근본적인 물 부족 현상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함영호 문경수도사업소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뭄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해 앞으로 암반관정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지마을의 식수난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2009-04-13 17:26:5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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