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와 문경제일병원은 13일 지역사회의 원활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하고자 협약체결 했다.

지금까지 치매정밀검진은 종합병원급 이상인 대도시의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불편함과  치매신경인지검사비, 혈액검사, CT촬영 등 1인당 20~30만원정도의 검사비와 주기적으로 통원치료의 어려움, 매치료약 복용, 의료비 등 경제적으로도 불편함을 겪어왔으며 보건소 또한 환자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번 문경제일병원과 문경시보건소 간의 치매조기검진 협약체결을 함으로 환자들이 대도시 등지로 검사와 치료를 받으러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는 의료비 또한 해결할 수 있어 치매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상주적십자 병원과 연계해 보건소 1차 검진에서 발견된 치매의심 대상자중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한 결과 치매환자로 판명된 환자가 30명이나 돼 치매조기발견에 기여를 한 바 있다.

치매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후천적으로 초래된 것이며 이전에 비해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로 퇴행성뇌질환인 알쯔하이머병이 50-60%, 혈관성 치매가 20-30%, 기타 원인이 10-30%를 차지한다.

문경시보건소는 조기검진을 통한 환자관리와 내년부터는 치매환자들에게 약값 지원과 인지재활프로그램 및 가족에게 교육을 시행하는 등 무엇보다 중요한 치매 예방사업에 주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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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9:27:2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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