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지보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영수)에서는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건강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생산하고 있다.

'청려장'은 새마을협의회(대표 박한용), 농촌지도자회(대표 김병오), 농업경영인회(대표 권용락)의 도움으로 유휴 농지 및 노동력을 이용해 생산되며, 지보면 4개 단체 회원 190여 명이 지난 2월 명아주 종자채취를 시작으로 3월에 본 포를 준비, 4월은 정식, 5월~8월에는 측지제거 작업을 거쳐 10월 하순부터 수확했다.  

현재 껍질제거, 유인작업, 사포 작업, 건조가공, 도색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마무리 작업 중이며, 생산이 완료되면 개당 10만 원 ~ 15만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청려장'은 중풍이 예방·치료 된다고 의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섬세한 가공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고품격 지팡이로 알려졌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청려장' 생산은 종자채취부터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군민이 협동하여 직접 가공·제품화 했다."라며 "새로운 농가소득은 물론 예천의 특산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1-12 23:07:19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