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 점촌5동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2009 Happy Korea!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했다.

점촌5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신현일)와 부녀회(회장 김영숙)는 회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시행하고 관내 노인회와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100여 가구에 김장김치 600포기와 햅쌀 800kg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회원들이 일 년 동안 헌옷 모으기, 재활용품 수집 등을 통하여 땀 흘려 모은 기금으로 배추 600포기, 햅쌀 40포대 등을 마련했으며, 총 300만원의 새마을 자체 기금이 사용됐다.

한편, 회원들은 오는 26일 연탄 1400장(200장씩 7가구)을 불우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연탄 가격이 작년보다 많이 인상되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회원들과 직접 김치를 담은 신현국 문경시장은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어려운 홀몸노인과 소녀·소녀 가장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1-20 18:44: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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