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의 꿈을 품다' 저자 김학동 씨

청운의 꿈을 안고 고향의 품을 떠나 방황과 고뇌, 희망과 좌절, 그리고 성공이라는 과정을 겪고 30여 년 만에 그리운 고향 예천으로 돌아온 김학동 전 푸른학원 이사장의 자서전'연어의 꿈을 품다' 출판기념회가 11월28일 오후 3시30분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헌 한나라당 국회의원,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 김수남 예천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김종배 예천문화원장 등 고향의 지인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어의 꿈을 품다'의 저자는 평생을 흙속에서 살아온 부모님과 가난의 옹이 자국을 한 편의 수채화를 펼쳐놓은 듯 수수한 필치로 엮어, 우리가 잊고 살았던 부모님 세대의 굴레를 오롯이 재현하고 있다. 

한편, 김학동 저자는 보문초등학교, 대창중학교, 대창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어렵게 졸업한 후 IMF 경제위기를 오기로 정면 돌파, 대한민국 최고의 학원사업가로 자수성가한 미래지향형 예천인으로, 현재 예천경제인 포럼 상임 부회장과 한국 고령사회비번연합 예천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상희 국립과전고학관장은(전 과기부장관) "한 마리 연어의 삶처럼 고향에서 마지막 인생을 불사르겠다는 저자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충만한 희생정신을 높이 샀다."라고 했다. 

변우량 전 재경예천군민 회장은 "저자가 성공하기까지 땀과 눈물로 얼룩진 인생역전의 순간순간들을 감정의 가감 없이 다 토해 놓은 것을 보고, 그의 지극한 효심과 가족을 위한 헌신은 핵가족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에게 무언의 가르침을 준다."라고 했다.

2009-11-29 23:31:2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