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7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베이 미스코시백화점 천모점, 가오슝 대통백화점과 달러마트에서 대대적인 경상북도 수출사과 'DAILY' 수출촉진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단장인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사과주산지인 예천군 김상준 부군수, 영주시 박의식 부시장, 영덕군 김병목 군수, 상주시 이정백 시장 등 시장·군수, 부단체장이 참가했으며, 서병진 능금조합장, 남해복 경북통상 사장 등 관련 단체장도 함께 참여해 'DAILY' 사과를 홍보했다.

경상북도의 브랜드 'DAILY' 사과는 그동안 한국 사과수출을 주도해 온 경상북도가 기존 한국 사과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개발한 브랜드로써 '07년 9월 대만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 '08년 9월 16일 상표등록이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DAILY' 사과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6개 시군에 전문수출단지를 조성하고 당도 13브릭스, 색도 90% 이상의 사과 900톤을 생산해 대만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행사내용을 보면 26일 陳永仁(쳔용런) 타이베이 정부 부비서장과 사과 바이어를 초청해 'DAILY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등 타이베이시 정부와 사과를 통한 양 지자체 간 우호 증진 등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27일부터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의 미스코시 백화점에서 'DAILY' 사과 시식 및 홍보행사를 하고, 주행사장인 가오슝 대통백화점에서 수출촉진행사 개막식과 가오슝에 있는 달러할인마트에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했다.

또한, 'DAILY' 사과의 대만 홍보를 위해 타이베이 청과물도매시장 내에 'DAILY' 집단판매 상가를 조성하고 타이베이와 가오슝 시내중심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120대에 래핑 광고를 2개월간('09.11.16~'10. 1.15) 시행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만 소비자들에게 'DAILY'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수출촉진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는 "데일리 사과는 당도가 높고 색택이 좋아 대만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출이 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만으로의 사과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내시장의 가격안정을 유도해 농가소득증대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09-11-29 23:45: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