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청 배드민턴 클럽은 지난 27일 의성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경상북도 공무원 경북협의체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예천군은 도내 시·군 배드민턴 클럽의 여직원 1개조, 남자직원 4개조가 출전하는 팀별 대항전에서 울진군과의 승부를 겨뤄 3대2로 승리, 1회 대회에 이어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예천군청 배드민턴 클럽은 이번 우승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예천군민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군청 내에서는 축구, 바둑, 여성부, 석란, 등산, 테니스, 배드민턴, 마라톤, 야구, 낚시 등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은 직원 누구나 가능하며, 회비는 월 2천 원으로 퇴근 후 클럽별로 활동을 하고 있다.

군에서는 전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클럽별 모임의 참여를 권장·지원하며, 클럽은 매월 1회 정기적인 자체모임을 통해 도 단위 및 전국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배드민턴클럽 관계자는 "경상북도 공무원 배드민턴 대회에 세 번 출전하여 종합 2회의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라며 "군에서의 취미클럽활성화를 위한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거뒀다."라고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취미클럽 활동이 직원들의 결속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건강한 생활을 통한 활기찬 업무추진과 새로운 동호회 구성을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09-11-30 14:38:21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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