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2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 실에서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174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문경시 올해 희망근로사업은 1,126명이 신청했다.

그중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 3천5백만원 이하인 대상자 중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174명을 선발했으며,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 주민숙원사업 등 친서민적이고 생산적인 사업에 투입한다.

안전보건 교육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대부분이 미숙련자와 고령자로서 재해발생이 높은 산재 취약계층임을 감안해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도원의 전문 강사를 지원받아 사전교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시행했다.

관계자는 "이번 집합교육 외에도 사업장별로 매일 작업 전·후 안전교육을 하는 등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2010-03-02 22:14: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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