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예천군 곤충산업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의 정서 곤충은 자연생태학습과 애완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예천군에서는 2007년 곤충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지난해 곤충 특구지정, 시설 원예, 과수농가 화분매매 곤충(호박벌)을 지원하는 등으로 곤충산업을 지원해 왔다.
예천군 곤충산업의 잠재 가능성은 매우 크나, 그동안 제도적 법적 장치가 미흡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법이 제정 공포됨으로써 곤충산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특수시책으로 도 역점시책평가 상사업비 1억 2천만원 중 1천9백2십만원으로 시설원예작물 재배농가에 호박벌 8백 통을 보급하는 등 작물의 수분율과 결실율을 향상시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확대 생산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농식품부에 2011년부터 5개년 국비지원 사업에 약용곤충(흰점박이꽃무지) 기능성 식품화사업 150억원, 화분매개곤충(호박벌) 대량증식사업 2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5개년 종합계획 제안서를 제출, 곤충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 및 사육시설 설치 등의 지원을 통해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법률 공포로 곤충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는 물론 곤충에서 유래하는 기능성 물질을 발굴하는 등 생명산업의 소재로써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3-03 21:48: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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