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 가은119안전센터는 가은읍 완장리 대야산 등산로 입구에 '119 등산용 지팡이 함'을 설치했다.

'119 등산용 지팡이 함'에는 100여 개의 등산용 지팡이를 비치해, 등산객이 자유로이 지팡이를 이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납함으로써, 안전사고 방지를 방지하는 등 소방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문경소방서는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산악구조 건수는 12건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산악사고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9일 문경시 마성면 상내리 뇌정산에서 실종된 이씨(남, 66세)는 계속되는 수색작업에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을 오르는 등산객은 항상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여러 명이 함께 등산을 해야 한다."라며 "산 위에는 기온이 평지보다 낮으므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을 챙기는 등의 철저한 준비를 하고 등산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10-03-03 21:05: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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