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농업유통과 시장개척단은 서울 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력을 통해 도시민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공사의 역사 내에서 예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판매하고 있다.

예천군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12월 서울 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설 명절과 대보름에는 도시철도공사 11개 역사에서 35일간 45명의 농업인들이 사과, 배, 잡곡 등 많은 농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해 4억 6천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시장개척단은 도시 철도공사와 업무 협력 등 지난 3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작목반과 영세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2일 예천군 장사창 시장개척 담당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시민고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공해준 예천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장개척단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 행사를 알차게 추진해 영세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할 것이다."라며 "다양한 판로개척과 직판 행사에 가장 애로가 많은 장거리 이동과 숙식 등의 소요 경비를 절감하는 임시 숙박시설을 마련, 직거래행사에 참여하는 농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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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19:38: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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