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경찰서 남부파출소(소장 김강현)는 담당구역 내 점촌고등학교, 문경여중학교, 점촌중학교 등 학생 주임과 학생회 간부 20여 명을 초청해 모전동 남부파출소 2층 회의실에서 지난 19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폭력 자진신고와 집중단속 기간(3.15~5.14)에 맞춰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학교 폭력 예방과 대처 요령, 유형별 처벌사례 등이 폭넓게 토의됐다.

간담회 참석한 학생들은 단순한 말 안 걸기 등 사소한 것들도 학교폭력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동료 학생들에게 알려주겠다고 하는 등 교사들은 이러한 모임이 진즉에 있었다면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강현 파출소장은 "학교폭력이 신체적 폭력과 금품갈취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언어적 폭력도 포함된다."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주임과 학생회 간부들이 적극적인 자세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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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0 23:21: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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