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지원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농업의 환경보전기능을 제고하고자 '친환경농업직접지불사업' 대상자를 신청받고 있다.

등록신청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이 인증서를 첨부해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지난해 사업등록을 신청한 농업인은 기 등록된 내용을 전산 출력한 신청서에 확인·수정·서명 후 제출하면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정하며, 지난해 등록이 없거나 신규로 신청하는 농업인은 친환경인증 서류를 첨부해 등록신청을 해야만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아 인증기관의 이행점검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만 직불금을 지급하고, 신청 시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 대상농지는 논으로, 그 외의 농지는 공부상 지목과 재배작목에 관계없이 밭으로 신청한다. 지급기간은 3년 또는 불연속인 경우 3회만 지급이 되고 농가당 지급한도는 0.1ha 이상 5.0ha까지이다.

친환경직불금의 지급방법은 친환경농업 실천 여부 이행점검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지급기준은 논 부분은 ha당 쌀소득 등 직불제 지급에서 추가로 저농약은 21만7 천원, 무농약은 30만 7천원, 유기농 39만 2천원, 밭 부분은 ha당 저농약은 52만 4천원, 무농약은 67만 4천원, 유기농은 79만 4천원을 올해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예천군은 2009년에도 친환경농업직불제사업을 추진해 관내 344 농가에 1억 6천2백만원을 지급해 어려운 친환경인증 농업인들의 소득보전에 기여한바 있다."라고 했다.

2010-03-19 22:42: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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