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경찰서(서장 오동석)는 19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소녀가장을 찾아가 위문금을 전달하고 고충을 상담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를 했다.

예천 경찰은, 관내 여자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할머니와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하는 여학생의 딱한 사정을 듣고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이날 청소년 상담관(여경)과 함께 예천 읍내에 거주하는 소녀가장(여, 17세)을 찾아가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고충상담과 함께 생활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기로 했다.

오동석 서장은 "앞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사랑 나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감동을 주는 명품치안 실현으로 주민에게 공감 받는 예천경찰이 되겠다."라고 했다.

2010-03-19 21:29: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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