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모전도서관에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노동서당(魯東書堂)'과 함께 '어린이 동화 구연 반'을 운영하고 있다.

노동서당은 사서삼경과 통감 등 고전강의를 통해 고전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삶에 새로운 지혜를 주는 생활 속의 학문이라는 인식을 심고 있다.

강의시간은 오전과 야간반으로 오전에는 주부, 퇴직자 등 일반인에게 통감과 논어를 강의하고, 저녁에는 직장인에게 시경과 통감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맞춤형 강좌인 동화 구연 반을 개설해 지역민의 희망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화 구연 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시간에 무료로 운영되며, 아동의 언어 표현력을 기르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동화 구연, 발성연습과 어려운 말 연습, 역할극 참여 등 능동적인 강좌로 진행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던 동양고전을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강의하고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이끄는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모전도서관이 시민의 문화적 소양을 쌓는 배움의 장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3-23 20:32: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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