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예방중심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재난전조정보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재난전조정보 수집과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난전조정보 관리제도는 재난이 발생하기 전 안전사고나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자연적 전조를 정보화해 과학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관리로 재난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천군은 전조정보 수집·관리계획을 추진하고자 재난전조정보 담당관을 지정·운영하고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 요원 등 민간단체 회원과 이장 등으로 재난전조정보 민간협력단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재난전조정보 민간협력단체는 재난통신 예천지구단, 예천군 의용소방대연합, 예천해병전우회, 자원봉사센터, 안전모니터봉사단, 이장 등을 중심으로 On-Off line 상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재난전조정보를 수집하는 등 주변 안전위해요소를 자신이 직접 발견하고 수집된 전조정보를 재난전조정보 담당관에게 제보하게 된다.

수집된 재난 전조정보는 DB 구축관리, 정보 분석 전조 정보등급결정, 기획점검과 안전조치, 취약분야 발굴과 예방안전체계 구축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관계자는 "재난 전조정보 수집과 제보에 군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며 "재난 전조정보 수집·제보 대주민 홍보를 강화해 재난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고 재난에 대한 상시 감시 생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2010-03-24 23:40: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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