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유신, 양희자)는 29일 오전 10시 문경문화체육센터에서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했다.

이날 새마을 지도자들은 각자의 바쁜 일손을 제쳐 놓고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헌옷 2톤을 수집했다. 수집된 헌옷은 다음 달 9일 문경시 새마을회에 전달돼 새마을회관 건립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유신 새마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열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자원부족 현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자원재활용을 통한 저탄소녹색성장 추진에 앞장서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신 준식 문경읍장은 "우리나라가 잘살게 되자 국민이 모두 자원부족의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실정에 이번 헌옷 모으기 행사는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됐다."라고 했다.

2010-03-29 22:51: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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