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5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교육을 했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사람이 재해나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지속적인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고자 에너지를 소비하는 질환이다.

PTSD는 직접적인 경험이나 목격 등을 통해서도 나타나는 만큼 각종 사건·사고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은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이며 이상 증후 발생 즉시 치료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문경제일병원 정신과 김상헌 과장을 초빙해 시행했으며, 문경소방서는 이날 김상헌 과장을 소방서 자문의사로 위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항상 외상 후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비정상적인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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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5 21:55: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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