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생활과 생산 공간이 일체가 된 살기 좋은 농촌, 편리한 농촌, 자연 친화적인 농촌을 만들고자 올해 16억 4천만원을 투입해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예천군은 주택개량 20동에 16억원, 빈집정비 80동에 각각 4천만원을 융자하고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으며, 노후·불량주택 소유 농민 중 후계자, 전업농, 영농회, 작목반 등에 소속돼 지역에 계속 거주하고 영농발전을 선도하는 농민을 우선하는 등 건축연도가 오래된 주택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융자 조건은 연리 3.0%에 5년 거치 15년 상환,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는 5년간 면제되며, 빈집 정비는 노후불량주택 철거 시 동당 50만원씩 보조지원 한다.

예천군에는 24,110동의 주택 중 7,896동이 개량대상으로 현재까지 4,928동을 개량했고 앞으로 개량 대상은 2,968동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예천군은 농촌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마을경관을 조성하고자 행정적인 지도와 철저한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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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5 22:05: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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