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새마을회(회장 윤재익)는 9일 오전 11시 문경 시민운동장주차장에서 읍면동 새마을회장, 새마을 남녀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 새마을 낙동강·하천 살리기 실천다짐 및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열었다.

녹색 새마을운동 목적으로 개최한 이날 대회에서는 각 읍면동에서 수집한 헌옷 차량의 시가지 행진과 낙동강·하천 살리기 사업이 기후변화 대비와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뜻있는 사업임을 홍보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낙동강·하천 살리기, 시민의 호응과 동참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소하천 정화 및 주변 청결 활동 전개 등 3개 항의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점촌3동 부녀회는 참여자들을 위해 따뜻한 차와 국수를 제공하고,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은 차량 30여 대를 이용해 헌옷 40여 톤을 수거하는 등 추후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새마을회관건립 기금마련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국내의 자원부족 현실을 다시 한번 인식함은 물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헌옷 등의 재활용을 통한 저 탄소 녹색성장 추진과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녹색생활의 실천과 낙동강·하천 살리기의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4-09 20:59: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