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석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깨끗한 경북교육, 변화하는 경북교육'을 향한 대장정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김구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 김철 前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주복 근혜동산 중앙회장, 김순견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정책특보 등을 비롯해 경북 전역에서 1천 5백여 명의 지지자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은 축사를 통해 "나와 닮은 점이 많은 후배다."며 "김구석 후보만큼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은 드물다. 빨리 경북도교육감 집무실로 보내서 경북교육을 혁신하자!"고 큰소리로 지지했다.

김구석 후보의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을 수락하고 지원에 나선 김철 전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사교육문제, 도·농간 교육격차 문제, 잡음 많은 교원인사 문제 등 잘못된 경북교육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하며 "경북교육의 각종 문제를 구석구석 빈틈없이 해결할 사람은 김구석 후보뿐이리 생각하고 김구석 후보와 함께 꿈을 심는 희망교육을 통해 경북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 새 역사를 창조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구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연일 언론을 장식하는 교육비리 때문에 어디 가서 교육자라고 말하기 부끄럽다."며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던 교육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한탄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도 단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교육 부담, 하향 평준화된 전국 최하위 학력수준, 서울대 진학률 감소와 같은 말은 앞으로 경북교육에서 절대 듣지 않게 해야 한다."며 "국정감사에서 인사담당관의 사상 유례없는 교원인사 유감 발언, 지난 1월 교육부 감사, 검찰의 도교육청 압수수색 같은 일도 경북교육에서 절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구석 후보는 "꿈을 키우는 알찬 공교육으로 교육비 걱정을 덜고, 꿈과 희망이 있는 교육으로 SPECIAL한 아이를 키우고, 선거나 특정 학연에 치우지지 않는 투명한 교원인사 이 세 가지만 있으면 경북교육이 제대로 설 수 있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구석 후보는 "경북교육을 변화시키는 일은 경북도민 전체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며 "세계 속의 경북교육 신화를 창조하기 위한 힘찬 걸음에 경북도민의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구석 후보는 대구교육대학교와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안동시 월곡초등학교와 안동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경상북도교육청 장학담당 장학관과 경상북도 영주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처 이경희 여사와 1남 1여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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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15:32: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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