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10년도에 벼 육묘공장 6개소(대규모 2, 소규모 4)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예천군은 벼 육묘공장을 2000년부터 2010년까지 21개소를 설치했으며, 육묘에서 수확 후 처리까지 일관된 기계화 체계를 마련, 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내 벼 육묘공장에서 생산되는 육묘는 벼 재배면적 9,663ha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약자, 부녀자 등 자가 육묘 생산이 어려운 농가 등에 상자 당 3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육묘공장 이용 시 노동력은 일반육묘보다 86%가 절감되고, 육묘비용도 일반육묘보다 52%가 절감되는 등 쌀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2009년도 도 역점시책평가 상 사업비 1억 2천만원으로 지원하는 소규모 벼 육묘공장은 농업인의 호응도가 좋아 연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며 "연차적으로 벼 육묘공장을 지원해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쌀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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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7 23:01: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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