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에서눈 오는 19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문경새재 맨발걷기대회'가 문경새재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경시와 안동문화방송이 주최하고 문경경찰서 와 문경시 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문경새재 맨발걷기대회는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고 있다.

걷기대회 행사는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문경새재 제1관문 앞 광장에서 출발해 제2관문까지 왕복 6㎞ 구간에 걸쳐 이뤄진다.

문경새재는 옛길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된 마사토 길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걷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

'길 박물관' 후문에서 경품권을 배부하고 제2관문에서 경품권을 회수하며, 오후 2시부터는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특별행사로 저출산 극복 캠페인 릴레이 행사를 한다.

부대행사로 가훈 써주기와 수지침봉사, 문경 농특산물 홍보행사,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리고, 특히 선착순 2,000명에게 문경사과를 증정한다.

관계자는 "당일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라며 "행사참가자에 대한 별도의 신청 및 참가비는 없으며 이날 오전 12시 이전 입장자에 한해서는 주차비가 무료이고 사극촬영장을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라고 했다.

2010-06-18 23:01:2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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