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의 상권회복과 주차공간을 확보하고자 건립한 장소이다.

 중앙시장은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차공간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며 특히 중앙로의 불법 주, 정차로 인해 시내 교통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준공된 『중앙시장 주차타워』는 문경시에 처음 건립한 주차시설로 1,269㎡의 부지에 총사업비 42억 6천 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 29일 착공했으며 건축연면적 3,332㎡에 자주식 철골조 4층 5단으로 13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주차타워에는 장애자와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시설, 주차관제시설과 자가발전시설, 도난방지를 위한 CCTV 설치 등 최신식 편의 시설을  갖췄다.

 3층에는 운전자가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초보 및 여성 전용주차 공간도 마련했으며, 앞으로 6개월간 무료로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중앙시장 주차타워』가 완공돼 중앙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장보기가 한결 편리해 짐은 물론 주차공간의 확보로 중앙로의 교통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문경시는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2007년도 사업비 73억원을 포함해 총 106억원을 투자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실시하여 중앙시장 주차타워건립 및 중앙, 신흥, 문경읍시장 등을 말끔히 정비했다.

 또한 경영지원사업으로 『재래시장 상품권』 17억원을 발행해 14억5천만원을 판매하였고, 『재래시장 마케팅 투어』를 실시하는 등 재래시장 상권 회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문경시는 ‘이제 상인들도 친절하고 깨끗한 상가분위기 조성과 저렴하고 질좋은 상품판매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가고 시민들도 어려운 재래시장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7-12-27 12:30:56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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