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는 12일 오후 6시 20분경 마성면 남호리굴다리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화물차가 전복돼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화물차가 마성에서 시내방면 국도로 진입하던 중 서로 상대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마성으로 진입하던 승용차가 화물차의 측면을 그대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물차가 전복돼는 사고였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고 화물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으로 문경제일병원에 후송됐다.

운전자들은 모두 문경관내에 주소를 둔 40대 여성들로 확인 됐으며, 화물차 운전자는 문경시내에서 창호설비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고 관할지역 경찰관계자는 "문경전통 찻사발 축제기간 중에는 단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신고를 처음 연락 받았을 때는 축제에 참가한 외지 손님들일까 하는 우려도 했었다."며 "그나마 큰 사고가 아니라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축제가 무사히 잘 끝나게 돼 기쁘다."며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로써는 무척 바쁘고 힘든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08문경전통 찻사발 축제기간 중 문경본서의 인원을 지원받아 목 근무를 강화하고  근무역량을 새재지구 3번국도와 축제행사장지역으로 집중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합동근무를 해왔다. 이로 인해 단한건의 불미스러운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가시적인 치안유지효과를 거두는 결과를 보였다.

경찰관계자는 "축제장 내에는 1만원에서부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도자기들이 주간의 전시 상황 그대로 야간으로 이어져, 혹시라도 도난사건이 발생해, 국제행사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면서 "온 국민의 관심 속에 16개국이 참가하고 30개 국가로 확대 돼는 국제적인 축제에 문경시민의 일원으로써 진심으로 축하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축제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5-12 22:14: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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