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생활개선회(회장 이엄숙)는 2009 고부간 참사랑 실천행사의 일환으로 '어머니 사랑 행복찾기' 행사를 개최했다.

군 생활개선회는 지난 13일 안동·영양 일원에서 시어머니, 생활개선회원, 향우회 회원 등 103명이 참가한 가운데 뜻 깊은 사랑 실천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년도 영덕일원에서 온천목욕과 한마음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금년에도 실시하게 됐으며, 올해는 안동 학가산온천에서 어머니와 며느리간 조금이나마 묵은 감정과 서운한 마음이 있었던 감정을 온천목욕과 함께 깨끗이 씻어버리고 따뜻한 사랑을 몸소 느끼는 계기를 마련코져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날 행사 점심식사에는 한우불고기로 보신할 기회를 마련하고 현지견학을 통해 고부간 다정히 손잡고 도란도란 애기꽃을 피울 기회를 가져 작년과 다른 느낌이 들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현지 연찬 과정에서 멀리 부모님을 두고 마음만 애태우던 재경영양향우회 임원들과 향우회원 어머니들이 함께 참석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일월면 소재 권모씨(69)는 "생활개선회의 도움으로 온천욕도 잘하고, 그 동안 쌓인 며느리와의 갈등도 치유할 수 있었던 좋은 하루였다"며, 행사를 주관한 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2009-03-17 09:55:3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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