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건강 장수마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가는 농촌건강 장수마을은 2008년 청기면 기포리가 선정되어 3년간 2억원이 투입되어 급속히 노령화되어 가고 있는 농촌노인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취미교양활동, 일거리를 만들어 주고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농촌건강 장수마을은 3월부터 매주 목요일 풍물교육을 시작으로 노래교실, 한지공예교육 및 다양한 취미활동프로그램과 군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농촌노인들의 노년기 생활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을 공동작업장에 농산물가공장비가 들어서면 노인들의 경제적 소득활동을 통해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건강장수마을 운영을 맡은 기포리 권재현(53) 이장은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농촌마을을 행복한 삶터로 만들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밝혔다.

2009-03-27 16:17:0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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