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김진관)는 20일 오전 11시 청송군 진보면 진안양수장에서 '2010년 풍년농사기원 통수식 및 진안양수장' 시운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조상들의 얼이 담긴 수전 농업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한줄기 물이 백갈래로 갈라져 광할한 농토를 골고루 적셔 고품질 농산물의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행사가 이뤄진 진안양수장은 1975년도에 착공하여 1979년 준공되어 31년간 유지관리되고 있다.

특히, 진안양수장은 이안지구 지표수보강 개발사업으로 보강된 양수장으로 최대양수량 0.224㎥/sec이며 수혜면적은 103ha로서 4월부터 9월까지 영농기에 진보면 진안리와 이촌리에 용수를 공급하여 고품질 쌀생산에 주력을 하고 있는 양수장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관 지사장은 "이 행사가 오늘부터 9월말까지 영농급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고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로서, 공사 전직원은 모든 인력과 장비, 자재와 기술을 총동원하여 물관리에 최선을 다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0년 4월 20일 현재 청송·영양지역의 저수율은 청송군이 91.6%, 영양군 90.3%를 기록해 평년(85.5%) 대비 5.5% 특히, 봄가뭄이 심했던 전년 대비 28.7%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04-21 09:24:53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