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2008년 산불방지 기간을 맞아 지금까지 해왔던 '관' 주도의 예방활동에서 탈피한 '민'이 직접 참여하는 '산불조심 영양군민 서명운동' 전개로 산불방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영양군은 지금까지 하던 산불방재대책이 효과는 있었으나 주민의 참여가 적은 '관'에서 '민'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던 방식이어서 효과가 적다는 판단아래 민간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유형의 산불방지 대책으로 '산불조심 영양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함으로서 지역민 스스로 산불의 위험성을 느낌은 물론 산불방지 효과를 극대화 했다.

  한편,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산불조심 영양군민 서명운동'의 참여자가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3일 만에 2천명을 넘어서 영양군민의 11%가 참여하는 큰 성과를 이룬 것은 물론, 산불위험이 높은 3월에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달 20일까지 이뤄지는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08-04-05 09:51:0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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