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상류 수변구역인 영양군 영양읍 반변천 일대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떠올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영양군은 15일 영양읍 감천리 반변천 일대 2km에 걸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떠올라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원인 분석을 의뢰하는 등 물고기 폐사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군 반변천 주변에는 폐수를 흘러보낼 공장이 없고 최근 큰 비도 내리지 않아 누군가 물고기를 잡거나 다른 이유로 유독물을 뿌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군의 반변천 취수원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감천리 주민 0씨(63세,남)는 "이 강물은 인근 마을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는데 만약 유독물에 의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면 참 큰 일이다"며, "하루 빨리 원인이 밝혀지고 빠른 대응책이 나와야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관계자는 "물고기 떼죽음에 대한 관계기관에 의뢰한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오는데로 빠른 후속 조치를 치해 주민들의 식수 사용에 아무런 문제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8-12-15 16:00:5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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