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소장 서정묵)는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며 70세 이하 만성질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2주과정의 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기공체조는 각종 현대병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생기 넘치는 활력과 육체적인 건강을 되찾아 주는 것은 물론, 의식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의 변화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기공체조교실은 기공체조 전문 지도자의 기공체조에 대한 이론적 소개와 설명, 자세교정 및 호흡법지도, 기공체조동작 익히기, 선침요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공체조의 효과분석을 위해 체력테스트, 스트레스 및 혈관노화도 검사, 체성분 검사, 혈압·당뇨·콜레스테롤검사, 건강상태 설문 등의 사전·사후 평가도 실시한다.

  한편,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2008년 어르신체조경연대회 시 시범공연으로 기공체조를 실시하여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공체조로 보급도록해 지역민들의 퇴행성질환의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며 주민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기여토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8-03-03 20:22:0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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