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2008 지역특화작목 고급육 한우 생산기술교육이 5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최근 WTO 및 한미FTA 등으로 축산물시장 완전개방 이후 축산농가들의 불안심리가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수입 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날로 높아져 국내 축산물 소비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업대학 축산학과 김완영 교수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 교수는 축산물시장 완전개방에 대응코져 거세 장기비육을 통한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해 한우농가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음은 물론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물 생산비 증가로 농가 경영의 어려움을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번식 기반 구축으로 고품질육을 생산 확대하는 것이 최선이라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바로 지속적인 개량에서 시작된다"며 군은 "웰빙시대에 소비자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한우 생산과 브랜드 개발로 청송 한우를 진정한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8-03-05 17:47:0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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