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 회원 20여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새우젖, 다시마, 멸치액젖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독거노인 20세대에 사랑의 연탄 2,000장을 전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영양 건설의 초석이 되고 있다.

  영양군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 뿐만 아니라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랑의 쌀나누기,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누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김연옥(55세) 회장은 "최근 폭등한 기름값과 연탄가격에 추위를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 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에 더욱 더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함께한 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새마을부녀회의 아름다운 선행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사랑 나누기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 이 운동이 우리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이웃의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 지역민 모두가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8-03-06 10:12:4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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