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단지에서 사과자근대목 및 자근묘목을 분양한다.

  군에 따르면 분양주수는 9만7천주로서 자근묘목 4만2천주와 자근대목 5만5천주를 군내 사과생산농가에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은 군 과수농가중 신청에 의해 시중가의 절반이하로 공급된다.

  청송군의 과수농가가 한해 신규·갱신·보식 등에 필요한 사과 나무 주수가 15만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어 군은 사과자근대목 및 자근묘목을 지속적으로 공급 할 계획으로 99년부터 해마다 10만주를 분양·공급해 오고 있다.

  청송사과재배는 전체면적 2,070ha로 키낮은 사과원 조성이 현재 40%정도이나 앞으로 2015년까지 90%정도로 대체 조성할 계획이며, 키낮은 사과는 작업이 쉽고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우량묘목을 싼값에 구임해 심은지 2년 뒤에 수확할 수 있어 과수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은 사과 주산지로서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꿀사과라 불릴 만큼 이미 전국에서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2008-03-26 14:12:0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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