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 공무원들이 지역민들의 어렵고 힘든 일이 일어 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전도사 역을 자임하고 있다.

청송군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손 부족 농가 15호 12ha에 대해 사과적과 일손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동력의 노령화·부녀화 등으로 인한 농번기 인력수급과 적기 영농 추진에 애로를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쳐, 최근 WTO/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도 됐다.

특히, 지난 5월중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인해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을 공무원들이 직접체험하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군정실천을 위해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한편, 청송군은 6월까지 군부대와 지역 기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700여명의 인력을 지원해 과실솎기와 마늘·양파 수확 등 50농가 70ha에 대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08-05-31 09:56:0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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